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총정리: 폐업철거비, 재기지원금 최대 2,000만 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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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폐업은 단순히 점포 문을 닫는 일이 아닙니다. 생계의 기반이 사라지고, 새로운 시작조차 막막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희망리턴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추가경정예산 494억 원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소상공인의 폐업부터 재기까지를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이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패키지형 지원사업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점포 철거비와 재기사업화 자금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희망리턴패키지 점포철거비 지원

소상공인이 폐업을 결정할 경우,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은 바로 점포 철거 비용입니다. 단순히 가게 문을 닫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상복구와 정리 비용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를 고려해 정부는 점포철거비 지원을 통해 폐업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2025년 희망리턴패키지에서는 기존 3만 개사 지원 계획에서 1만 개사를 추가해 총 4만 개사에 철거비를 지원합니다. 지원금은 최대 400만 원까지로, 실제로 점포 철거 시 발생하는 원상복구비, 철거 인건비, 장비 사용료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 바로가기

지원 대상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소상공인 중 폐업 예정 또는 최근 폐업자
소상공인 기준(업종별 매출 및 상시근로자 수)을 충족하는 자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에 신청서를 제출한 자

철거비 지원은 단순한 금전지원이 아닙니다. 원상복구의무 이행, 임대차계약 종료 조건 등 실제 폐업 과정에서 부딪히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도움을 줍니다. 특히, 해당 지원금은 실제 비용 지출 후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환급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따라서 폐업을 고민 중인 소상공인은, 단순히 손을 놓기보다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리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지원 확대

폐업 이후 가장 큰 고민은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일자리를 다시 찾거나 새로운 업종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희망리턴패키지는 재기사업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창업 또는 업종 전환을 돕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기존 대비 250개 사를 추가로 모집하여 재기사업화를 적극 확대합니다. 핵심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스톱폐업지원서비스 공고 보러가기

빅데이터 기반 경영진단

→ 업종 선택, 시장 동향, 경쟁 분석 등 맞춤형 사업 진단 제공

전담 전문가(PM) 1:1 심층 멘토링 10회

→ 사업 계획, 마케팅 전략, 재무 계획, 운영 노하우 등 단계별 컨설팅

최대 2,000만 원 사업화 자금 지원

→ 장비 구입, 마케팅 비용, 제품개발 등 사업 초기비용에 활용 가능

지원 대상은 폐업 소상공인뿐 아니라, 현재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도 포함됩니다. 중요한 점은 단순한 자금지원을 넘어, 전문가와 함께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재창업이나 업종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실패 리스크를 낮추고 보다 체계적인 재기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희망리턴패키지 새출발기금 공공정보 등록자도 지원

올해 희망리턴패키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공공정보 등록자’를 위한 특별 지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공정보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에 따라 등록된 채무정보를 의미하며, 이로 인해 그동안 재기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채무조정정보 보유 소상공인 100개 사를 별도로 모집하여 재기사업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습니다.

해당 지원은 일반 재기사업화 프로그램과 유사하되, 사업화 자금은 최대 1,000만 원,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한 경우에는 채무조정정보를 해제하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지원 구성
- 경영진단
- 전담 전문가 1:1 멘토링
- 사업화 자금 최대 1,000만 원
- 사업 수료 시 채무조정정보 해제 가능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금융회복과 신용회복이라는 구조적 회복까지 염두에 둔 제도입니다. 특히 재창업 성공 이후 채무 정보가 해제된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의 사회적·금융적 복귀가 가능해진다는 상징적 의미도 큽니다.

신청 희망자는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에서 ‘공공정보 등록자 대상 재기 지원’ 항목을 확인한 후 별도 절차에 따라 접수하면 됩니다.

희망리턴패키지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

희망리턴패키지의 모든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통합 누리집인 www.sbiz.or.kr(소상공인 지능정보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요 체크리스트입니다.

중소기럽 통합 누리집 바로가기

필수 서류 준비
- 사업자등록증
- 폐업사실증명서 또는 폐업 예정 증빙자료
- 점포철거비 견적서 또는 지출예정비용서류
-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
신청 기간
- 공고일: 2025년 6월 29일 예정
- 접수 마감일은 예산 소진 시까지, 빠른 신청이 유리

심사 절차
- 서류심사 → 전화 또는 온라인 인터뷰 → 선정 통보
-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높을수록 선정 가능성↑
지원금 지급 방식
- 실제 지출 후 증빙 자료 제출 → 사후 정산 지급
- 일부 항목은 선지원 가능(사전 심의 필요)

추가적으로, 이미 사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분들도 경험 자체가 평가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극복하려는 자세는 재기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새출발 지원센터 개소 안내

2025년 희망리턴패키지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소상공인의 실패를 사회가 함께 감당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안전망'의 확장판입니다. 특히 올해는 예산이 494억 원 추가 편성되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