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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물가 상승과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 배달이나 소매업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있어 배달·택배비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고정비용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그 지원 기준과 대상이 더욱 확대되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5년부터 확대된 지원 기준
2024년까지는 연매출 1억 400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만 배달·택배비 지원 대상이 되었으나, 2025년부터는 연매출 3억 원 이하로 기준이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 규모의 소매업자나 음식점, 온라인 상점들도 새롭게 포함될 수 있게 되어, 지원의 실효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매출 기준
- 연매출 3억 원 이하 (부가가치세법상 과세표준 증빙 기준)
- 2024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배달·택배 실적이 있을 것
- 최근 1년 내 사업자 등록을 한 경우, 월 평균 매출을 12개월 기준으로 환산하여 판단
실적 조건
- 배달 플랫폼(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이나 물류 플랫폼을 통해 전산기록이 확인되는 경우 인정
- 전산기록이 없는 경우에도 문자 메시지, 택배 사진, 배송 장부 등으로 증빙 가능
- 2024~2025년 사이 실적이 확인되면 과거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신규 신청 가능
사업 형태와 업종 제한
-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으로 등록된 개인사업자
- 다만 다음 업종은 제외됨:
- 배달·택배 전문업자
- 담배 도매업
- 방문판매업, 다단계업
- 사행성 및 유흥업소 등 정책자금 제한 업종
- 1인이 복수 사업장을 운영 중인 경우, 한 사업장만 신청 가능
- 공동대표 운영 시 대표 1인에게만 지원
사업 상태
- 휴업 상태라도 해당 기간에 실적이 존재하면 신청 가능
- 폐업 상태일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
지원금액과 신청 방식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소상공인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배달·택배비를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실적 증빙 금액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산정됩니다.
- 실적 증빙 금액이 30만 원 이상: 최대 한도인 30만 원 전액 지원
- 실적 증빙 금액이 30만 원 미만: 실적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지원
- 단, 향후 추가 실적 발생 시 추가 신청 가능
즉, 처음 신청한 실적이 15만 원 수준이더라도, 이후 추가 실적을 통해 총 30만 원까지 분할 신청할 수 있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합니다.
신청 일정
- 2025년 5월부터 접수 개시
-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신청 가능 (선착순 마감)
신청 방법
- 온라인 신청:
- 소상공인 배달택배비지원.kr https://delivery.sbiz24.kr/
- 소상공인24 포털 www.sbiz.or.kr
- 오프라인 신청:
- 전국 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방문 접수 가능
- 지역센터 찾아보기
준비 서류
- 사업자등록증 사본
- 배달·택배 실적 증빙 자료 (전자내역 또는 수기 장부, 문자 캡처 등)
- 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 (온라인 신청 시 자동 입력 가능)
꼭 확인해야 할 신청 요령과 유의사항
이번 정책은 비교적 단순한 신청 절차와 폭넓은 지원 대상 범위로 인해, 실질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반드시 체크해 두어야 보다 원활한 신청이 가능합니다.
실적 증빙 요령
- 배달 플랫폼 이용자의 경우, 월별 거래내역서 또는 정산서 캡처
- 직접 배송의 경우, 문자 메시지, 고객 배송사진, 배송기록지 작성 등으로 대체 가능
- 택배사는 CJ대한통운, 롯데택배,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등 대부분 인정됨
증빙자료 정리 팁
- PDF 또는 이미지(JPG) 파일 형태로 미리 정리
- 온라인 신청 시 20MB 이하로 업로드 용량 제한
- 다수 파일일 경우 하나의 압축파일로 제출
온라인 신청 팁
- 회원가입 후 사업자 등록번호 기준으로 신청 가능
- 동일한 사업자로 중복 신청 불가
- 계좌번호 정확히 기입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만 인정)
기타 유의사항
- 허위 또는 과장된 실적 제출 시 지원금 환수 및 향후 참여 제한
- 동일 사업자가 지자체 또는 타 부처에서 유사 명목으로 지원받았을 경우 중복 수령 여부 검토 가능
이러한 세부 요건을 충분히 확인하고 신청을 준비하면, 절차는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으며, 실제 계좌로 입금까지 약 2~3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의 배경과 목적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대중화되었고,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수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물류비 상승과 고용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배달·택배를 활용하는 데에도 큰 부담이 따릅니다.
특히 매출 규모가 작고 고정비 비율이 높은 소규모 점포일수록 이러한 영향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택배비 지원 정책을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그 대상과 기준을 더욱 확대하여 보다 많은 업종과 사업주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달·택배비에 대한 비용 부담 경감
- 디지털 판매·배송 역량이 낮은 소상공인의 유통 지원 강화
-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의 적응력 제고
- 지역 경제 활력 회복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구조 개선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소상공인에게 전하는 실질적 조언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은 단순한 비용 보전 차원을 넘어, 실질적 생존력을 높이는 제도입니다. 연매출 3억 원 이하라는 기준은 음식점, 편의점, 문구점,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업종에서 현실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업주라면 신청을 적극 검토해 보시길 권합니다:
- 배달앱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동네 식당·분식점
- 자체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택배 주문을 운영하는 공방·수공예 사업자
- 지역 농산물 직배송을 운영하는 중소 농가
- 프리마켓, 셀러로서 고객에게 우편 배송을 하는 1인 창업자
지원금 수령 후에는 이를 마케팅 비용, 포장 자재비, 고객 사은품 제작 등으로 환원하여 매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적 정리 과정 자체가 경영 장부를 체계화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사업 운영의 효율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습니다.
